로펌의 명성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변호사의 전문성'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법무법인 충정과 리서치회사인 TNS가 80개 국내 및 다국적 기업 법률담당자를 대상으로 `로펌의 명성 형성 요인'에 대한 인식조사를 공동실시, 25일 내놓은 조사결과에 따르면 `변호사의 전문성'이 5점 만점에 4.8점을 기록,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어 변호사의 태도(4.5점), 국제업무수행 능력(4.3점), 전문영역(4.3점) 등 순이었으며, 수임료(4.0점)나 회사인지도(3.6점), 회사규모(3.5점), 마케팅 활동(3.4점), 개인적 인맥(3.1점) 등은 로펌의 명성을 쌓는데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지는요인으로 지적됐다. 이런 리서치 결과는 로펌의 명성을 대변하는 요인이 규모나 인지도에서 전문성을 중시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며, 다국적 기업의 경우 이런 인식이 더 두드러졌다고 TNS 등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freem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