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사령관들은 23일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에서의 치열한 전투로 많은 미군이 사상했다고 확인했다. 미군 중부사령부 부사령관을 맡고있는 존 아비자이드 중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연합국이 나시리야를 비롯한 여러곳에서 저항에 부딪혔으며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라크 남부지역에서 이라크군의 매복 작전으로 12명이 실종되고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술탄 하셈 아흐마드 이라크 국방장관은 기자들에게 바그다드 남부의중부유프라테스 지역에서 많은 미군이 전사했으며 이들의 사체가 이 지역에 버려졌다고 말했다. 토미 프랭크스 중부사령관은 그러나 나시리야 전투가 개전이후 가장 치열했다고지적하고, 미군이 나시리야의 이라크군을 격퇴했다고 밝혔다. (알-살리야 AFP=연합뉴스) eomn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