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국에서 망명을 요청한 탈북자 4명이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은 20일 오후 중국을 출발, 싱가포르를 거쳐 이날 오전 7시 30분 아시아나항공 352편을 이용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9살 남자 어린이 1명을 포함한 이들 4명은 지난달 18일 중국 베이징(北京)의 일본인 학교에 들어가 망명을 요구했다가 중국인 경비원들에게 일단 밖으로 끌려나간후 일본 대사관 직원에게 신병이 인수돼 그동안 일본측의 보호를 받아왔다. 이들은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짧게 입국 소감을 밝혔다. (영종도=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