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주택전시관이 시민들을 위한 각종 박람회가 열리는 전시공간으로 탈바꿈돼 다음달 문을 연다. 주택전시관 운영대행업체인 ㈜리보원은 분당구 정자동 253 일원 전시관 3층과옥상 3천800평을 서울 코엑스 전시장과 같은 시민들을 위한 생활.문화 전시시설로리모델링해 오는 4월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리보원은 이를 위해 최근 시로부터 시설변경 허가를 받았으며 전시관 명칭도 '주택공원전시관'으로 변경했다. 전시관은 개관행사로 화석, 공룡, 곤충, 식물 등으로 보여주고 체험교육도 할수 있는 자연사박람회를 준비 중이다. 또 국내 34개 업체가 입주하는 건축자재 상설전시관이 들어서며 인조잔디 미니축구장과 농구장 등에서는 청소년대상 스포츠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옥상 700평 공간은 조경을 꾸며 불우이웃돕기, 결식아동돕기 행사 등을 열 수있는 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 여름방학기간에는 영어교육의 성공사례, 영어학습지 변천사를 한 눈에 보고 각종 교육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영어교육 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다. 전시관은 개관을 앞두고 꽃 전시와 더불어 고로쇠, 잣 등 가평군 특산물 판매행사를 열고 있다. 전시관은 한국주택협회, 시와의 협약에 따라 2016년 시에 기부채납된다. (성남=연합뉴스) 김경태기자 kt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