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보기술(IT) 업계의 경영인들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향후 성장을 낙관하고 있다고 IT 전문 온라인 매체인 EE 타임스가 컨설팅업체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7일 보도했다. 컨설팅업체인 딜로이트 투시 토마츠는 지난해 초고속 성장을 구가한 전세계 1천250개 IT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42%는 기술, 미디어,통신부문의 침체가 업계에 유익했다고 응답했으며 내년에 인수.합병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힌 견해가 61%에 달했다고 밝혔다.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도전을 매출 증대와 판촉 활동 개선이라고 꼽은응답자가 49%였다. 또 33%는 기업의 가장 큰 성장 요인으로 제품의 독창성을 들었고 26%는 훌룡한인재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사에 참여한 CEO들은 해외 시장 확장보다는 내수에 더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1천250개 기업 중 북미와 유럽 소재 기업이 각각 500개이고나머지 250개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기업이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