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모델하우스 산책] '쌍용 스윗닷홈 지티'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남광토건이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에서 공급하는 '쌍용 스윗닷홈 지티'(9백1가구)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구리시 구리여중.고 인근에 마련됐다. 이 모델하우스 주변에는 개관 하루 전인 지난달 27일부터 20∼30개의 떴다방이 몰려 자리를 잡고 있다. 이 아파트가 겨냥하는 고객은 노원구 중랑구 동대문구 광진구 등 서울 동부권 거주자다. 따라서 평형도 실수요자 위주의 24평형과 32평형으로 구성됐다. 내부 평면의 가장 큰 특징은 거실과 주방을 기존 아파트와는 달리 차별화시켰다는 점이다. 주력평형인 32평형의 유닛을 보면 주방과 거실의 일체감이 돋보인다. 주방 개수대가 거실을 정면으로 바라보도록 배치했다. 때문에 설거지를 하면서 TV를 보거나 가족과 대화할 수 있다. 정창길 주택사업부장은 "주부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도입한 설계"라고 말했다. 유난히 많은 수납공간도 눈에 띈다. 부엌 발코니 방 등의 자투리 공간은 모두 수납공간으로 활용됐다. 24평형 유닛은 소형 평형임에도 방 2개와 거실이 남향으로 배치되는 3베이로 설계돼 채광 및 통풍이 뛰어나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현장은 남양주 진접택지개발지구(1만2천가구 규모)에서 2.4㎞ 떨어져 있다. 광릉수목원과는 매우 가깝다. (031)566-9700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전지현 사는 '그 아파트' 290억에 팔렸다…올해 최고가 거래 [집코노미-핫!부동산]

      올해 서울에서 팔린 아파트 중 최고가는 성동구에 있는 '아크로포레스트'로 조사됐다. 전용면적 274㎡ 1가구가 무려 290억원에 팔렸다.31일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가운데 최고가 거래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면적 274㎡로 290억원에 손바뀜했다. 3.3㎡당 3억4936만원이다.이 아파트는 배우 전지현이 매수해 유명세를 탄 곳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유명 연예인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 배우 이제훈을 비롯해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 방송인 박경림, 배우 손지창·오연수 부부와 주상욱·차예련 부부 등도 거주하고 있다.2위는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나인원한남' 전용 274㎡로 250억원에 팔렸다. 3.3㎡당 3억116만원이다. 3위는 강남구 청담동 'PH129' 전용 274㎡로 190억원에 거래됐다.상위 10건 중 용산구가 5건, 성동구가 3건, 강남구가 1건, 서초구 1건이다.양지형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초고가 거래가 활발했던 것은 해당 단지들이 실거주 목적의 초고액 자산가 수요를 흡수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올해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지난해보다 33조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에 따르면 올해(1월 1일~12월 30일) 서울 아파트 실거래 시가총액은 102조966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69조2359억원)보다 33조7306억원(39.7%) 증가했다.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서울 핵심지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마포구, 성동구, 광진구 등 7개 자치구의 시가총액 비중이 48.5%로 전체 시가총액의 절반을 차지했다.구체적으로 강남 3구와 용산구 시가총

    2. 2

      "집값 너무 비싸요"…올해 107만명 서울서 짐 쌌다

      올해 서울에서 빠져나간 인구가 107만명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 부족에 따른 서울 집값 상승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31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국내이동통계 자료를 보면 올해(1월~10월) 서울 전출 인구는 총 107만5969명으로 집계됐다. 데이터 마감까지 2개월 남아 있고, 월별 평균 10만7597명이 떠난 것을 감안하면 연내 탈서울 인구는 약 14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보다 약 11.12% 증가한 수치다.이중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동한 인구는 전체의 21.62%(23만2652명)으로 16개 시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서울 집값이 장기간 상승하자 주거 부담이 커진 수요자들이 서울과 가까운 경기 지역으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전입 사유를 살펴보면 이런 흐름은 더욱 뚜렷하다. 지난해 전입사유별 이동자수를 보면 '주택'을 이유로 서울에서 경기도로 떠난 인구가 전체의 약 33.02%에 달했다.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해(1월~10월) 경기도에서 체결된 아파트 매매거래 13만6943건 가운데 서울 거주자가 매입한 건수는 1만8218건으로 전체의 13.3%를 차지했다.부동산 업계에서는 서울 아파트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집값 상승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데다,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내 집 마련을 위한 '탈서울'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서울 구축 아파트 대신,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경기 신축 아파트를 선택하려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서울 집값 상승의 배경으로 꼽히는 공급 부족 우려까지 감안하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경기 지역

    3. 3

      빚 갚느라 쓸 돈 없다…집값 폭등이 억누른 소비

      ‘소비 부진’은 한국 경제의 고질적인 문제다. 해외 수요(수출)가 중요하다고 해도 성장의 한 축인 내수가 뒷받침되지 않는 나라는 활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원인은 한국이 고(高)비용 사회이기 때문이다. 수도권의 높은 집값이 대표적이다. 세계은행 국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가계의 최종 소비 지출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48.5%였다. 미국(68.4%), 영국(60.4%), 일본(55.5%), 캐나다(54.4%), 프랑스(53.3%)보다 낮고 호주(51.4%), 독일(49.5%), 스웨덴(44.2%) 등과 비슷했다. 중국(39.9%), 싱가포르(31.5%) 등보다는 높았다. 가계 소비에 정부 소비까지 포함한 최종 소비 지출은 한국이 GDP의 66.0%였다. 주요국 중 최하위 수준이다. 미국과 영국은 각각 82.9%와 81.7%에 이른다. 프랑스(78.8%), 캐나다(77.0%), 독일(74.7%), 일본(74.7%), 호주(73.6%), 스웨덴(71.9%)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56.6%)과 싱가포르(42.1%) 정도가 한국보다 낮다. 한국은 민간 소비(가계 최종 소비)도, 정부 소비도 주요 선진국만큼 활발하지 않다는 뜻이다. 더 우려스러운 점은 GDP 대비 민간 소비가 2002년 56.5%에서 2012년 52.3%, 2022년 49.0% 등 하락세라는 점이다. 정부 소비가 늘어나면서 GDP 대비 총소비 지출은 60%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출은 곧 수요다. 생산한 만큼 수요가 받쳐주지 않으면 경제는 수렁(GDP 감소)에 빠진다. 지금 이를 막아주고 있는 다른 수요는 국내 투자와 수출이다. 지난해 한국의 총자본 형성은 GDP의 30.0%, 경상수지는 5.3%였다. 국내 투자는 이미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한국보다 높은 나라는 중국(40.6%)과 인도(32.9%) 정도다. 여러 요인이 소비 부진에 영향을 준다. 은퇴를 앞둔 인구가 많을 때, 사회 안전망이 충분하지 않을 때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