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증권이 당분간 주식투자를 피하라고 조언했다. 11일 다이와는 '유가급등이 한국경제및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란 분석자료에서 전력소비량이 많은 제조업 비중이 높고 낮은 에너지 효율로 인해 한국 경제는 유가 상승에 유달리 취약한 특성을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이와는 지난 90년이후 중기적으로 보면 한국을 포함 아시아 주가가 유가동향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으나 90~91년 걸프전에 걸친 유가급등/급락 국면에서는 큰 영향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향후 유가 동향이 불투명하나 만약 이라크 정세 긴박화로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35달러를 웃도는 급등세가 나타나면 각 국 주가는 90년과 마찬가지로 하락 위험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에따라 유가급등 리스크가 높은 현재로서는 당분간 주식투자를 피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다이와는 밝혔다.특히 항공,해운등 운수업종과 베타가 높은 증권주는 유의해한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