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지역 땅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토지공사 인천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 땅값 상승률은 11.51%로 나타나 전국 평균 8.98%를 상회했다. 이는 전년 상승률 1.77%에 비해 6.5배 높은 것이며 91년 22.8% 상승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영종도가 있는 중구가 14.73%로 가장 높고 국제금융 중심지로 개발될 서북부 매립지가 위치한 서구는 13.06%,계양·부평구는 각각 12.85%,12.29% 올랐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