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10:32
수정2006.04.03 10:33
경기 화성군 동탄면 일대에 조성될 예정인 화성신도시(동탄택지개발지구)가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될 대규모 아파트 단지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스피드뱅크가 지난 16~27일 회원 1천4백6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3%인 4백66명이 화성신도시를 청약 희망 단지로 꼽았다.
이어 경기 용인 동백.신봉지구(3백67명,26%),인천 송도 및 김포권역(3백66명,26%),파주 교하.운정지구(2백7명,15%)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스피드뱅크 홍순철 주임은 "화성신도시는 규모가 큰데다 경부고속도로 국도1호선 경부선철도가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여서 벌써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화성신도시는 분당과 일산에 이어 수도권에서는 세번째 규모인 4만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올 하반기 시범단지 40만평에 대한 아파트 분양이 이뤄져 2005년에는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