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분양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다음달 전국에서 모두 1만6천1백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28일 건설교통부와 주택업계에 따르면 2월 전국에서 새로 공급될 아파트는 1만6천1백35가구에 달한다.


이는 이 달보다 3천2백79가구(25.5%),작년 2월보다 6천7백98가구(72.8%) 각각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1만4백93가구로 전체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부산 2천3백2가구,대구 8백33가구,경북 7백20가구,기타 1천7백87가구 순이다.


서울 제2차 동시분양의 경우 9개 단지에서 1천3백6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에도 1차에 이어 대형 단지가 없는 대신 모두 4백가구 미만의 소형단지로 이뤄진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에서는 13개 단지에서 8천4백29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고양시 일산구 가좌동 벽산(1천9백40가구),용인시 기흥읍 하갈리 신안(1천36가구),화성시 태안읍 기산리 대우(9백93가구),남양주시 오남면 양지리 남광토건(9백1가구) 등 4개 단지는 1천가구 안팎의 대단지여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02)512-0191,785-0990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