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1일 "오는 4월께 도입될 예정이었던장애인 이용 저상버스가 내부구조 개선 문제로 올 하반기까지 연기됐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장애인 이동권을 위해 저상버스 20대를 올 상반기중 일반노선에 투입할 예정이었다. 조규원 대중교통과장은 "용산에서 운행중인 저상 셔틀버스를 장애인들과 함께타본 결과, 장애인 고정장치 등의 이용에 문제점이 많아 일반 노선 투입은 미루기로했다"고 설명했다. 조과장은 그러나 "자동차공업협회 등의 개선 조치가 빨리 이뤄지면 상반기중이라도 한두대쯤은 시범운영해볼 생각"이라며 "저상버스 노선은 우선 미아로를 축으로하는 동북부와 천호대로 등이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