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대전시내 유천동텍사스촌을 무대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U파'두목 정 모(25)씨 등 일당 23명을 검거, 행동대장 박 모(23)씨 등 4명을 구속하고오 모(23)씨 등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1년 10월 유천동 일대를 활동무대로 범죄단체인 U파를 결성하고 2002년 8월까지 K나이트클럽 등에 영업상무 등으로 취업, 업소 보호비 명목으로 3천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또 이들은 2001년 10월 대전시 서구 가수원동 모 공원에서 선배에 대한 예의가 없다는 이유로 5차례에 걸쳐 둔기로 양 모(19)군 등 후배 조직원을 폭행하고 조직을 탈퇴한 이 모(19)군 등 2명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중기자 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