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4일만에 반등하고 있다. 10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1분 현재 전날보다 7.83포인트(1.24%) 상승한 638.2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미국 증시 강세 영향으로 12.88포인트나 상승한 643.28로 출발해 강세를유지하고 있으나 추가 매수세 약화로 상승폭은 줄고 있다. 기관은 223억원의 프로그램 순매수에 힘입어 13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177억원과 7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3.72%), 철강금속(3.37%),종이목재(2.36%) 등이 두드러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른 종목은 517개(상한가 5개)로 내린 종목 191개(하한가 2개)보다 훨씬 많고81개는 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POSCO가 4.53%의 상승률을 보인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0.31%), SK텔레콤(0.68%), 한국전력(1.12%), 현대차(0.74%) 등이 모두 강세다. 한투증권 백재열 투자분석팀장은 "미국 증시 상승과 북한 핵 문제 해법이 가시화 되며 주가가 올랐다"며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하진 않으나 강보합권은 유지할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