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서울시장이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지은지 20년 이상'에서 '40년 이상'으로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최근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 내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의 재건축 관련 답변에서 "(재건축이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것을 막으려면) 철근 콘크리트 건물의 재건축 허용 연한이 기본적으로 40년은 돼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선진국처럼 90∼2백년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철근 콘크리트 내구연한인 60년의 3분의 2 수준은 돼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며 "건물 구조안전상 문제가 없다면 '40년 이상'이 옳다"고 강조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