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강원 철원지역이 영하 16.9도로 떨어지는 등 영서지역 아침기온이 대부분 영하 10도를 밑도는 기온을 보이며 6일째 강추위가 이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인제 영하 14.3도, 홍천 영하 13.1도, 영월 영하 12.1도, 대관령 영하 11.7도, 춘천 원주 각각 영하 11.2도, 동해 영하 1.9도, 속초 영하 1.5도, 강릉 영하 0.8도 등의 기온분포를 보였다.

전방고지도 수은주가 떨어져 백암산 영하 15도, 적근산 영하 14도, 대성산 영하13도, 화악산 영하 12도 등을 기록했다.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춘천 석사 시민공원 등에는 아침운동을 즐기려는 시민들의발걸음이 끊겼으며 새벽시장도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맑은 후 점차 흐려져 오후늦게 눈 오는 곳이 있겠다"며 안전운전과 시설물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