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5시26분께 경남 진해시 원포동 STX조선소내 건조중인 3만5천t급 유조선 갑판에 있는 컨테이너 박스에서 원인을 알 수없는 불이 나 내부 20여㎡와 작업도구 등을 태워 6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뒤 10여분만에 꺼졌다. 다행히 불은 신속한 진화로 건조중인 유조선으로 옮겨 붙지않아 선박 자체의 피해는 없었다. 회사 경비직원 권모(50)씨는 "새벽에 초소 근무를 하던 중 배 위쪽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서는 회사 관계자와 화재 현장을 상대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진해=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