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욱(아주대), 유세희(한양대), 윤영오(국민대), 유장희(이화여대), 이인규(서울대), 윤방부(연세대) 교수 등 `나라를 걱정하는 교수모임' 소속 200명은 12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인규 교수 등은 이날 오전 한나라당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 정권은 사람만 바꾸고 마치 새 정치인인 것처럼 포장해 국민의 눈을 가리고 있다"면서"경륜과 신뢰의 이 후보만이 만연된 부패를 척결하고 혼탁과 무질서를 바로잡는 정치개혁을 단행, 새로운 정치흐름을 이끌어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히고 정책제안서를 이 후보에게 전달했다. 또 김종환 전 뉴욕미주매일신문사장, 마유진 한미친선교류재단 부회장 등 해외동포 31명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