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건축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는 서울 저밀도지구 아파트에 대한 투자관심도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가 최근 일반인 2천7백37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0%가 '투자가치 하락으로 매입의사가 없다'고 응답했다. 특히 도곡 주공1단지와 잠실4단지 등 저밀도지구 재건축 아파트에 대해서는 69%가 '너무 많이 오른 상태여서 사지않겠다'고 대답했다. 이에 반해 '투자성이 있어 무조건 구입하겠다'는 응답은 12%에 불과했다. 이어 2∼3년 장기 투자용으로 사겠다'는 응답이 17%,'6개월 이내 단기투자용으로 사겠다'는 응답이 2%를 각각 차지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