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주가조작혐의 및 공시의무위반 관련종목들이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후 2시 1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전 대표이사 등이 주가조작 또는 미공개정보이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올에버, 서울전자통신이 하한가로 추락했다. 또 주요 경영정보를 제때 공시하지 않아 이날 과징금이 부과된 아펙스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상태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2(0.80%) 오른 52.99를 나타내고 있으나 상승폭이 계속 줄고 있다. 이날 증권선물위원회는 주가조작과 미공개정보이용 등의 혐의로 올에버, 서울전자통신, 신광기업 전 대표이사 등 1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또 아펙스, 심스밸리, 대한바이오링크, 디피아이, 세림아이텍 등에 대해서는 최대주주 등을 위한 금전가지급과 대여사실 관련 공시위반 사실을 적발해 과징금을 부과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