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발행한 해외 주택저당채권 담보부증권(RMBS)에 대해 국제적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잇따라 최고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10일 무디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생명이 한국내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발행한 총 2억9천960만달러 규모의 RMBS에 대해 최고 신용등급인 `Aaa'를 부여했다고밝혔다. 무디스의 다이앤 램 홍콩지점 담당자는 "이 채권은 삼성생명의 주택저당채권을담보로 발행된 것으로 미국 AMBAC 보험사가 지급 보증하고 있어 신용도가 높다"고말했다. 앞서 S&P도 이날 비슷한 이유를 들어 삼성생명의 RMBS에 대해 최고등급인 'AAA'를 부여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