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워크아웃 졸업 앞둔 건설2社 부활 날갯짓 .. '대우'.'쌍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통의 건설명가(名家)인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이 부활하고 있다. 대우는 최근 자율경영체제로 접어든데이어 내년 상반기 중에는 워크아웃을 졸업한다는 목표다. 쌍용 역시 자본금 규모가 크게 늘어난데 힘입어 예정보다 빨리 워크아웃을 벗어나겠다는 의욕를 보이고 있다. 두 회사는 대조적인 영업방식으로 경영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디오빌" 등으로 대표되는 수익형부동산 개발이 대우 부활의 1등공신이라면 쌍용은 관공사수주에 꾸준히 노력하는 등 정공법을 택한 게 부활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발빠른 대우=2000년부터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 주택시장 활황을 기회로 주택부문의 비중을 발 빠르게 높인 게 주효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 특히 분양만했다하면 "대박"을 터뜨리며 국내 수익형 부동산시장을 개척한 "디오빌"과 "아이빌"시리즈는 워크아웃 기업인 대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다. 아이빌의 경우 2000년 1월 평균 6.1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잠원동 대우아이빌 1백68가구를 시작으로 2001년 1월 서초동 대우아이빌 최고 1백대1 등 숱한 기록을 세우며 2002년 6월까지 잠원동 서초동 대치동 등 9개 사업장에서 총 2천8백1가구가 공급됐다. 디오빌 역시 2000년 4월 최고 1백64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역삼동 대우디오빌을 시작으로 2001년 12월 최고 1백50대1을 기록한 강남역 대우디오빌 플러스 등 같은 기간동안 15개 사업장에서 총 5천9백42가구의 분양을 마쳤다. 대우건설 서종욱 상무는 "덩치가 크진 않지만 워낙 많은 물량이 잇따라 성공했기 때문에 디오빌과 아이빌 시리즈가 큰 공헌을 했다고 해도 무리는 없을 것"이라며 "주택시장의 트렌드를 남들보다 한발앞서 예측한 게 성공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우직한 쌍용=주택부문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게 사실이지만 쌍용의 경우 아직까지 정부로부터 수주하는 대형 관(官)공사의 비중이 매출액 대비 40%를 차지하고 있다. 쌍용은 지난달 이후 고속국도 제12호선 무안~광주간 건설공사 제5공구(6백17억7천만원) 한국예술종합학교(4백96억7천만원) 강변북로(청담대교~성수대교) 확장공사(5백35억5천만원) 등의 공사를 잇따라 수주했다. 주택시장에서도 주상복합 수익형부동산 등 틈새상품보다 대규모 아파트사업에 집중해왔다. 쌍용의 이같은 영업전략은 지난 99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직후에 설립된 투자심의위원회가 그리는 밑그림에서부터 나온다. 실무자들이 "이건 되겠다" 싶어 가져온 프로젝트가 김석준 회장이 포함된 이 위원회를 통과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기획실 최세영 과장은 "쌍용은 지난해 세계적 건축관련 권위지(紙)인 ENR이 발표한 호텔 공급실적 세계 3위에 오를만큼 저력이 있는 기업"이라며 "지하철 도로공사 수주에 회사 역량을 집중시킨 게 재무구조 개선에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신간] '너만의 풍차를 찾아라'…자유학기제 앞둔 청소년에게 건네는 35년의 진심

      자유학기제 시행 10년을 넘긴 지금, 현장 교육자가 직접 쓴 진로 안내서가 나왔다. 35여 년간 중학교 교사·교감·교장으로 교단을 지켜온 임하순이 신간 『너만의 풍차를 찾아라』(위즈...

    2. 2

      포스코이앤씨, 다음달 '더샵 안동더퍼스트' 분양

      포스코이앤씨가 다음달 경북 안동에서 ‘더샵 안동더퍼스트’(조감도)를 분양한다. 지역 내 주거 선호지역으로 꼽히는 옥동에서 처음 공급되는 ‘더샵’ 브랜드 아...

    3. 3

      허용용적률 최대 2배로…서울 정비사업 57곳 '물꼬'

      서울시가 재건축·재개발 사업성 개선을 위해 도입한 ‘사업성 보정계수’가 1년 만에 50여 개 현장에 적용됐다. 강북권과 서남권에 집중돼 사업성이 떨어지는 구역의 활로를 뚫었다는 평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