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광역버스가 이르면 내년4월부터 24시간 운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도(道)가 당초 계획했던 24시간 운행 시작 시점보다 3개월 가량 앞당겨진것이다. 도(道)는 9일 "지난달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광역버스 시범 연장운행의 이용객호응도가 높고 도출된 문제점 보완에 큰 어려움이 없어 24시간 운행이 당초 계획보다 2∼3개월 앞당겨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도는 당초 내년 4월까지 심야버스 시범운행에 대한 평가 작업을 마친 뒤 5∼6월준비 작업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인 광역버스 24시간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도는 준비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평가작업을 서두를 경우 내년 4월 또는 5월부터 광역버스의 24시간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24시간 운행초기 도내 광역버스 노선 124개 가운데 심야시간 이용객들이많은 25개 노선을 24시간 운행체제로 우선 전환한 뒤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는 지난달 1일부터 10개 노선의 광역버스 운행시간을 막차(서울 출발지 기준)오전 1시 30분, 첫차(경기도 출발지 기준)는 오전 4시 30분으로 확대해 시범 운행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