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상의 기상악화로 포항-울릉도 정기여객선이2일째 운항을 중단해 포항과 울릉도 등 2개 지역에는 섬 주민과 관광객 400여명의 발이 묶여있다. 6일 포항해양경찰서와 여객선사에 따르면 동해상의 높은 파도로 지난 5일 오전10시 포항에서 승객 160명을 태우고 울릉도로 운항하던 정기여객선이 2시간만에 회항한데 이어 이날도 운항이 통제됐다. 이 때문에 포항과 울릉도 등 2개 지역에는 섬 주민과 관광객 등 400여명의 발길이 묶인채 여객선 운항을 기다리고 있다. 동해안 각 항포구에는 크고 작은 연안 어선 2천여척이 조업을 포기한채 대피해있다. (포항=연합뉴스) 이윤조기자 leey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