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51%는 앞으로 경제면에서 일본보다중국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요미우리(讀賣)신문과 갤럽의 미일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면 지금처럼 중국보다 일본이 중요하다는 미국인의 응답은 45%에 그쳤다. 미국인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이처럼 일본과 중국의 중요도가 역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의 미일 관계에 대해서는 일본인의 54%, 미국인의 66%가 `양호하다'고 대답했다. 또 일본인의 49%가 `미국을 신뢰한다'고 응답했으며 `일본을 신뢰한다'는 미국인은 78%였다. 이는 미일 양국의 테러 협력이 긍정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신뢰하는 자국의 조직이나 공공기관은 무엇이냐는 질문(복수응답)에는 일본의경우 신문(42%),법원(38%),병원(32%),TV.자위대(각 30%), 총리(28%) 등의 순이었다. 반면 미국은 군대(88%), 병원(77%), 교회(74%), 검찰과 경찰.학교(각71%), 대통령(69%) 등으로 나타났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