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산업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제1회 한경실버페어(www.silverfair.co.kr)가 2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농업무역센터에서 개막됐다. 평일에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전시장에는 1만여명의 관람객들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다. 특히 대우건설 유승종합건설 등 실버타운 건설기업들과 실버산업 관계자들이 전시장을 대거 찾아 시장조사와 구매상담 등을 벌였다. 오후들어 노인들과 가족단위의 일반 관람객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전시장에는 삼성노블카운티 수동시니어타운 현대약품공업 등 1백여개 업체가 전시부스를 마련,실버주택 실버케어서비스 실버복지기기 실버금융 실버의료 실버관광 노인생활용품 건강용품 등 다양한 실버제품들을 선보였다. 뜸사랑회의 무료침뜸봉사센터,비즈메딕의 무료건강검진센터,엠에스텍의 무료온열치료센터 등에서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즉석에서 실버케어서비스를 제공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김성호 보건복지부 장관,정재규 대한치과의사협회장,우종인 한국치매협회장,박재간 한국노인문제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한국노인문제연구소 한경와우TV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12월2일까지 열린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