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사내 업무용 솔루션이 적용된 개인휴대단말기(PDA)를 전 임직원에게 지급,모바일 오피스 구현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KT는 지난달 20일 법인영업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PDA를 지급하기 시작했으며 나머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12월초부터 본격 보급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총 4만4천여대의 PDA가 보급되는 것이다. KT 직원용 PDA는 네스팟존에서는 무선 초고속인터넷,이동중에는 KTF CDMA망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과 인트라넷(사내망)에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다. KT는 이런 네트워크를 통해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e메일,사내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범용 솔루션을 최근 개발했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PDA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품을 신청할 수 있는 "KT-e플라자(사이버전화국)"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모바일 오피스는 국내 일부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지만 4만4천여 전 임직원에게 PDA를 지급,직원들의 정보기술(IT) 마인드와 활용도를 높이는 사례는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