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향후 10년 안에 세계 정보기술(IT)제품의중심 시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정부 고위관리의 말을 빌어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루친지안(婁勤儉) 중국 신식산업부(信息産業部) 부부장은 최근 열린 IT기업경영인 토론회에서 "오는 2005년에 중국의 IT시장 수요가 3조위앤(미화 약 3천610억달러)에 이르러 전세계의 유력한 투자 후보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 부부장은 이어 중국의 양쯔(揚子)강과 광둥(廣東)성 주강(珠江) 삼각주 지역,보하이(勃海)만 일대를 IT산업 선도지역으로 지적했다. 한편 차이나 데일리는 중국의 IT산업 생산비가 미국의 70%, 한국의 80%밖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