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그룹과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월가의 주요 금융기업들이 기업의 투자가치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제공, 소액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끼친혐의로 10억달러가 넘는 벌금에 직면해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2일 보도했다. 뉴욕주 검찰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등은 시티그룹에 5억달러, 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에 2억달러의 벌금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 이와함께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리만브러더스홀딩스, 도이체방크, UBS, 베어스턴스 등도 각각 7천500만달러의 범금 부과 위기에 처해있다. 토머스 와이젤 파트너스와 유에스방코프 파이퍼 제프리 등도 각각 6천만달러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전망이다. 엘리엇 스피처 뉴욕주 검찰총장실과 SEC, 증권거래소, 전미증권딜러협회(NASD)등의 조사관들은 이날 최종 벌금액을 산정하기 위해 회의를 갖는다. (뉴욕 AP=연합뉴스)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