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는 15일 이라크가 유엔의 무기사찰을 받아들인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유엔이 이라크에 대한 강력한 제재안을 통과시켰을 때만해도 무력 사용은 절대안된다고 반대의 의사를 밝혔던 베트남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라크의 유엔결의 수용은 매우 긍정적인 조치"라고 논평했다. 판투이탱 외교부대변인은 보도자료에서 "이같은 이라크 조치는 매우 긍정적이며이라크의 안녕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탱 대변인은 아울러 "세계 각국은 이같은 노력에 맞게 이라크의 주권과 자주를존중하면서 평화를 정착시키는 방안을 강구해야 하며 이 지역과 전세계에서 절대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 특파원 kh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