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폴 웰스턴(민주.미네소타) 상원의원 대신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월터 먼데일 전 부통령은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의 놈 코울먼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네소타주의 지역신문인 스타 트리뷴은 30일 여론조사 결과 먼데일 전 부통령이 코울먼 후보에게 47 대 39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고 웰스턴 의원이 코울먼 후보에게 47 대 41로 앞섰던 것과 비슷한 차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웹사이트에 올린 기사를 통해 아직 공식적으로 후보지명을 받지 않은 먼데일 전 부통령이 8%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은 오차범위를 벗어난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라고 말했다. 먼데일 전 부통령은 30일 고 웰스턴 상원의원 대신 이번 중간선거에서 상원의원직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먼데일 전 부통령은 이날 밤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리는 민주농부노동당(DFL.미네소타주 민주당의 공식명칭) 회의에서 당의 후보지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