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제 금값은 지난달 미국 소비자신뢰지수악화 발표로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나타내자 사흘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최근 2주래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금값은 장중한때 318.80달러까지 급등한뒤 결국 전날보다 온스당 2.30달러 오른 317.90달러에 장을 마쳤다. 금 선물가는최근 사흘간 6.7달러나 올랐다. 또 런던 금속거래소(LME)에서 금 현물가도 317.30-317.80달러선에 거래돼 전날보다 2.5달러가량 상승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이날 뉴욕 및 유럽증시가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하락과 기업실적경고 등 잇단 악재로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대체투자 수단인 금에 대한 매수세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