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29일 `국민통합21' 정몽준 의원의현대전자 주가조작 연루 논란과 관련, 정 의원을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민주노동당은 고발장에서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출신인 정 의원은 현재도 최대주주겸 고문으로 실질적으로 현대중공업을 지배하고 있다"며 "주가조작 당시 그가자금문제를 몰랐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으며, 현대증권 계좌에 입금된 1천800억원을정 의원이 아니면 핸들링할 수 없다는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의 말도 이런 사실을뒷받침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