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제33회 아시아청소년(20세이하)축구선수권대회에서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초반 부진으로 두 경기에서 1승도 올리지 못했던 중국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도하 알 아라비클럽경기장에서 열린 C조 예선 최종전에서 두웬후이가 전.후반 한 골씩을 넣은 데 힘입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2-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중국은 1승1무1패(승점 4)가 돼 UAE와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이날 베트남을 4-1로 꺾은 시리아(승점 7)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했다. 3위로 밀린 UAE도 A조 3위를 한 개최국 카타르(승점 3)를 따돌리고 와일드카드를 받아 준준결승전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는 일본-UAE, 시리아-우즈베키스탄, 한국-인도, 사우디-중국의 8강대결로 압축됐다. ◆24일전적 ▲C조 예선 중국(1승1무1패) 2(1-0 1-0)0 UAE(1승1무1패) 시리아(2승1무) 4(3-1 1-0)1 베트남(1무2패) (도하=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