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는 풍부한 산림 및 휴양자원을 소득원으로 전환하기 위해 '산촌종합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21일 시(市)에 따르면 수동면 외방리 전지라골(110가구 273명)을 대상으로 임산물저온저장고와 종합휴양시설 설치, 생활환경개선 등의 각종 사업을 펼쳐 나간다. 이를 위해 내년 3월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후 공사에 착수, 2004년말 마무리 한다. 또 고로쇠가 많이 생산되고 있는 수동면 내방리 비금마을(79가구 264명)에 대해서도 소득원개발을 위한 각종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지라골과 비금마을에 서울 등지의 외지인들이 찾아와 하루, 이틀정도 쉴 수 있도록 통나무집, 민박집, 원두막, 파고라 등도 마련할 계획"이라며 "경관이 수려한 마을을 계속 찾아 산촌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연합뉴스) 양정환기자 w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