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47대로 상송폭을 좁혔다. 16일 코스닥시장은 화요일 뉴욕증시가 급등한 데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우위를 보이며 사흘째 강세가 연장되고 있다. 다만 뉴욕증시 종료후 나온 인텔의 부정적인 실적과 나스닥선물 급락에 대한 경계감으로 상승폭은 둔화되는 양상이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 29분 현재 전날보다 0.42포인트, 0.89% 높은 47.7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48.48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소폭 되밀렸다. KTF, 강원랜드, 국민카드, 기업은행, LG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이 모두 강세를 보이며 상승을 지원하고 있지만 탄력은 둔화됐다. 이밖에 하나로통신, 엔씨소프트, LG홈쇼핑, CJ39쇼핑 등이 올랐고 SBS, 휴맥스 등은 반락했다. 다음, 옥션, 새롬기술 등 최근 반등의 한 축을 담당한 인터넷주는 차익매물을 맞아 밀렸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8억원, 35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94억원 매도우위로 맞서며 추가상승에 덜미를 잡았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