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아시아경기대회가 14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폐막식을 갖고 16일간의 열전을 마감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43개 회원국과 동티모르 등 모두 44개국이 참가,사상 최대규모로 치러졌다. 특히 북한의 참가로 한민족 화합 한마당을 이뤄냄으로써 더욱 뜻깊은 대회로 기록되게 됐다. ▶관련기사 32,33면 국가별 메달 순위에서는 개최국 한국이 96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일본을 제치고 2회 연속 종합 2위에 올랐다. 이날 마라톤 우승자 이봉주가 경기장에 들어서며 막이 오른 폐막식에서는 '귀향'을 주제로 영광과 좌절이 교차한 항도 부산의 감동을 그려내며 4년후 카타르 도하에서의 재회를 기약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