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상 화학상 수상자로 확정된 다나카 고이치(43)씨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일본 동일시마즈제작소의 단백질 분석기가 `노벨상 특수'를 누리면서 최근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장 최고의 인기 전시물로 급부상했다. 오송엑스포장 기업3관에 전시중인 동일시마즈제작소의 단백질 분석기는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다나카씨의 `소프트 레이저 이탈법(Soft Laser Desortption)'이론이 적용됐을 뿐 아니라 그가 제작에도 직접 참여했다. 지난 9일 노벨상 화학상 수상자 발표이후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동안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이 전시물이 `유명세'를 타면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다나카씨는 단백질 분자의 크기를 쉽게 측정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 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청주=연합뉴스) 박종국기자 pj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