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대학들이 가을축제에서 수재민돕기 행사와 부산아시안게임 성공기원 행사 등을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 대구권 대학들에 따르면 대구가톨릭대는 오는 25일부터 3일간 가을축제를개최하면서 신학대학 주관으로 교내카페를 운영, 수익금 전액을 수재민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방침이다. 또한 이 대학 법정학부는 아시안게임 참가국 국기가 그려진 골대를 만들어 미리정해둔 국기를 맞히면 교통카드와 도서상품권 등을 수여하는 '아시아는 부산으로...'라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경북대 기숙사 사생자치회도 25일부터 27일까지 가을축제인 '큐피드(CUPID) 축제'를 개최하면서 일일호프를 운영, 수익금 전액을 수재민돕기 성금으로 내놓기로했다. 사생자치회는 백혈병으로 투병하고 있는 경영학부 김기덕(21)씨를 돕기 위한 헌혈 운동도 펼친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기자 moons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