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마지막날인 22일 오후 들며 귀경차량의 증가로 경기도내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의 혼잡 구간이 빠르게 늘고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영동고속도로 상행선의 경우 용인∼마성 5㎞와 이천∼호법 10㎞, 만종부근에서 지체와 서행이 반복되고 있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발안∼화성휴게소 4㎞와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목아정류장 부근에서도 차량들이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경부고속도로 상행선과 대부분의 고속도로 하행선의 경우 원활한 차량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도의 경우 고속도로를 우회하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3번국도 이천I.C∼진리동 3㎞와 6번국도 양평∼팔당댐 15㎞, 46번국도 남양주 화도읍∼지금동 10㎞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2시현재 17만 4천여대의 차량이 서울로 돌아왔으며 자정까지 16만5천여대의 차량이 더 귀경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오후 6시께수도권지역 고속도로 상행선 대부분 구간이 혼잡을 빚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최찬흥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