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LG레이디카드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1억5천만원) 우승컵을 놓고 배경은(17·신갈고2·CJ39쇼핑),강수연(26·아스트라),이미나(21·이동수패션)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19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8번홀까지 배경은이 합계 12언더파로 1위,강수연과 이미나가 2타차로 맹추격하고 있다. ▶오후 1시30분 현재 배경은은 첫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2번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그러나 5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한 뒤 6∼8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았다. 강수연과 이미나는 7번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3타 뒤졌으나 8번홀(파5)에서 나란히 이글을 잡아내며 이 홀에서 버디를 잡은 배경은에게 2타차까지 따라붙었다. 강수연과 이미나는 올해 2승씩을 기록하며 상금랭킹 1위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다. 송채은(30)이 전반을 마친 현재 합계 8언더파로 4위,김경숙(24)이 합계 7언더파로 5위를 달리고 있다. 정일미(30·한솔참마루)는 이날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합계 4언더파로 공동 11위로 뛰어올랐다. 서아람(29)도 12번홀까지 4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