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www.momschool.co.kr)은 1박2일 일정으로 가족 단위 청학동 체험 캠프를 떠난다.
다도 익히기,서당 체험,지리산 산책,삼성궁 견학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출발은 10월 12일가 19일 등 2차례.참가비 어른 10만원,유치원.초등학생 8만5천원.(02-3676-6114)
올 7월 한강대교 한복판에서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다리 위 전망호텔'이 문을 연다. 서울시가 한강대교 중간에 있던 카페를 한강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숙박공간으로 재정비해 선보이면서다.서울시는 한강대교 소재 전망 카페 '직녀카페'를 스위트룸급의 호텔로 리모델링해 오는 7월 16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144㎡ 규모 단독 객실인 호텔은 거실·침실·욕실로 구성된다. 호텔 거실 벽면과 천장, 침실에 있는 총 5개의 통창을 통해 어느 공간에서든 한강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내부 인테리어는 글로벌 숙박 온라인 플랫폼인 에어비앤비가 맡았고, 예약도 에어비앤비를 통해 진행된다. 이용 요금은 34만∼50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시는 개관일인 7월 16일 전망호텔에서 무료로 1박을 보낼 수 있는 '무료 숙박 이벤트'도 연다. 이벤트 참여 희망자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사연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이번 호텔 개관은 '2030 리버시티 서울'을 위한 서울시의 한강 수상 활성화 종합계획의 일환이다. 시는 한강을 일상, 여가, 그리고 성장의 거점 총 세 개 테마의 공간으로 재편해 한강 수상 이용객을 2030년까지 1000만명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총 5501억원(민간 3135억원, 시 2366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000㎡ 규모의 수상 오피스를 포함한 26개 사업을 추진한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경복궁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빌려 입는 한복들은 실제 한복 구조와 맞지 않거나 '국적 불명'인 경우가 많습니다."지난 7일 최응천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장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이날 최 청장은 새로 출범하게 된 국가유산청을 소개하며 "궁궐 일대의 한복 문화를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무형문화재이기도 한 한복에 대한 개념을 바로잡고 개선할 시점"이라며 "경복궁 주변 한복점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속치마에 철사 후프를 과도하게 넣어 부풀린 형태, 치마의 '말기(가슴 부분의 띠)' 부분까지 금박 무늬를 넣은 형태, 전통 혼례복에서나 볼법한 허리 뒤로 묶는 옷고름 등의 변형 등이 있는 퓨전 한복은 전통 한복의 고유성을 해친다는 지적이다. 최 청장의 한복 지적에 누리꾼들은 "광화문 지날 때마다 형형색색 한복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했었다", "퓨전한복도 시대 흐름에 따른 새로운 한복의 일종이다", "아무리 개량해도 외국인들이 '한푸(중국 전통 의상)'와 구분 못하면 어쩌냐" 등의 반응을 내놨다. 17일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과 한복 대여점을 운영하는 상인들의 의견은 분분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께 경복궁 일대에는 관광객들이 한복을 빌려 입은 채 고궁박물관과 경복궁으로 향하고 있었다. 특히 경복궁이 생소한 외국인 관람객은 대부분 퓨전 한복을 입은 모습이었다. 한복을 입고 경복궁 앞 수문장 교대식을 관람하던 20대 미국인 관광객 에이미 씨는 "도심 한복판에 이렇게 큰 궁궐이 있어 놀랐다"며 "한복까지 입으니 시간여행을 한 것 같다"며 고궁 관람에
"넷플릭스는 프로덕션 역량 고도화와 인력 양성에 도움을 주는 '그로우 크리에이티브(Grow Creative)' 교육 캠페인(이하 캠페인)을 통해 한국의 콘텐츠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맞춤형 교육으로 한국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전문 인력 양성에 힘을 보태겠습니다."하정수 넷플릭스 한국프로덕션 총괄디렉터는 17일 서울 종로구 넷플릭스 서울오피스에서 열린 그로우 크리에이티브 교육 캠페인 발표 간담회에서 "콘텐츠 강국 한국이 미래에도 세계적 관심의 중심에 있으려면 창작자의 창작 의도를 구현해내는 프로덕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넷플릭스는 캠페인에 대해 한국 고유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해외에서 먼저 사용되고 있는 기술을 잘 받아들이는 프로덕션 역량 고도화를 가능케 하는 체계적인 교육이라고 소개했다. 한 작품이 뛰어난 완성도를 갖추기 위해서는 수백 명의 창작자가 보유한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만큼, 넷플릭스는 각 제작단계에 필요한 기술을 갖춘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넷플릭스는 한국뿐 아니라 일본, 태국 등에서도 현지에 필요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각국 고유의 관행이 다르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추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 다른 만큼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 디렉터는 "할리우드(미국)는 조연출이 (촬영) 현장 (기간)에만 근무하지만 한국은 후반 작업이 끝날 때까지 근무한다"며 "한국의 예능프로그램은 평균 170대의 카메라가 투입되는데 이는 다른 나라보다 훨씬 많다"며 각국의 프로덕션 관행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