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02460]은 경북 경산시 북부동에 다이옥신 배출농도를 크게 줄인 쓰레기 소각시설을 최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화성산업에 따르면 경산시 북부동에 다이옥신 저감시설인 `계단식 푸싱 스토카시스템'을 채택한 하루 처리량 8.4t의 생활쓰레기 소각로를 준공, 가동을 시작했다. 이 소각로에 적용된 계단식 푸싱 스토카 시스템은 폐기물의 완전연소를 유도함으로써 다이옥신 발생량을 줄이는데 포항기술연구원(RIST)의 측정결과 기준치인 5ngTEQ/ℓ에 훨씬 못미치는 0.88ngTEQ/ℓ로 나타났다. 또 이 소각로에 설치된 반건식 세정탑, 활성탄 분무시설, 백필터 등도 질소, 황산화물, 미세먼지 등은 물론 다이옥신 배출량을 감소시킨다고 화성산업측은 설명했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이번에 준공된 소각시설은 중.소형 소각시설의 다이옥신 과다배출이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시점에서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기자 yi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