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소폭 반등했다. 16일 코스닥시장은 지난주 말 뉴욕증시가 엇갈린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으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에서도 나스닥지수 상승에 기대는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3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1포인트, 0.39% 높은 54.49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54.46에서 출발한 뒤 보합권을 흐르는 모습이다. 지수는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지만 개인이 매수에 가담, 상승종목이 523개로 하락종목 170개를 압도하고 있다. 지수관련주 등락은 갈렸다. KTF, 강원랜드, LG텔레콤, 하나로통신, 엔씨소프트, 휴맥스 등이 상승했고 국민카드, 기업은행, SBS, CJ39쇼핑 등은 하락했다. 개인이 19억원을 순매수하며 반등을 주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 3억원 어치를 처분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