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내무부는 16일 오사마 빈 라덴의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에 연계돼 있는 싱가포르 이슬람 단체소속 테러 용의자 2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슬람 테러 용의자들이 지난 8월 일망타진됐으며이들 대부분은 싱가포르의 미국 관련시설 공격계획을 모의한 적이 있는 제마아 이슬라미야 소속 조직원들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 용의자는 아프가니스탄과 필리핀 남부 소재 모로 이슬람 해방전선(MILF) 훈련 캠프에서 군사 훈련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내무부는 덧붙였다. (싱가포르 AP=연합뉴스)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