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이태윤 교수 (바이오제니아 대표 www.biogenia.com) 팀이 최근 치매의 가능성을 자가 진단하는 가정용 스크리닝 키트를 개발했다. 바이오제니아는 미국 펜실베니아대 의과대학의 도티 박사 (Dr. RICHARD L. DOTY)의 후각기능 검사 방법을 상품화한 미국 FMG Innovation사와의 기술제휴로 12종류의 향기가 마이크로 캡슐에 들어있는 키트인 "얼리 알러트 (Early Alert)"를 개발하였으며 이는 세계에서 2번째라고 밝혔다. 바이오제니아는 "코는 중추신경계와 연결된 유일한 신체 외부기관으로서 코에 분포된 후각신경이 감지하는 후각신호는 주후구 (Main Olfactory Bulb)라는 뇌 신경기구를 통하여 냄새를 식별하는 대뇌의 후각피질 (Olfactory Cortex)로 전달되며 여기에서 냄새의 분별 및 기억 등에 관한 판단이 이루어진다. 치매는 주후구 혹은 후각피질 등을 포함하는 중추신경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냄새의 분별력을 통하여 치매와 같은 중추신경계의 이상을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치매를 완치하는 약물이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최선의 대책은 타크린 혹은 도네페질과 같은 약물을 통하여 치매의 진행을 중지시키는 방법 뿐이며 스크리닝 키트의 개발로 치매를 조기진단 함으로써 치매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얼리알러트"는 약 3만원의 비용으로 약국 등을 통하여 보급될 예정이다. 바이오제니아는 암세포의 자살을 유도하는 신개념 항암제 아포토젠의 개발로 널리 알려진 벤처기업이다. 전화 : 02-871-5730 한경닷컴 김미선 crisp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