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건축물 수가 총 592만동으로 집계됐다. 3일 건설교통부가 3년마다 조사, 발표하는 건축물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00년말 현재 전국의 총 건축물은 592만554동으로 이 가운데 주거용이 전체의 73.2%인 433만3천동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상업용 88만1천동(14.9%), 농수산용 21만6천동(3.6%), 공업용 14만5천동(2.4%), 문교.사회용 9만6천동(1.6%) 순이었다. 층별로는 1층 건축물이 410만1천동으로 70%에 가까웠고 2-4층이 168만8천동으로 30%에 가까워 4층 이하가 대부분이었으며 31층 이상 고층 건물은 서울에 18동, 부산에 2동 등 20동인 것으로 조사됐다. 31층 이상 건축물은 근린생활시설이 8동, 공동주택(주상복합) 8동, 숙박시설(호텔) 3동, 판매.영업시설 1동이다. 이와 함께 4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은 5동이었으며 2000년말 현재 가장 높은 건물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으로 실제로는 59층이고 다음은 서울 강남 트레이드타워로 54층. 면적별로는 100㎡(30평) 미만 소형 건축물이 320만9천동으로 절반이 넘는 54.2%를 차지했고 1만㎡(3천25평) 이상 대형 건축물은 2만8천동(0.5%)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78만9천동, 서울 70만2천동 등 수도권에 167만6천동(28.3%)이 몰려있고 경북 62만8천동(10.6%), 경남 59만동(10%), 전남 53만7천동(9.1%) 등의 순이며 울산이 11만1천동(2.1%)으로 가장 적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 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