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2일 지하철, 고속철도, 발전소 등 사회간접자본(SOC) 건설현장 268곳 가운데 재해율이 높은 분당선 이매역공사 현장 등25곳에 대해 안전감독을 실시하는 등 특별관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특히 반기 연속으로 재해가 발생한 중부내륙고속도로 8공구 등 3개소에 대해서는 안전진단 또는 안전관리자 증원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또 재해율이 보통으로 분류된 17곳에 대해서는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기술지도를 실시하고, 재해율이 낮은 68곳은 각종 지도점검을 면제, 자율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SOC 건설현장 가운데 평균 환산재해율은 지하철이 0.72%로 가장 높고 다음은 발전소(0.29%) 고속도로(0.28%) 고속철도(0.14%)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이성한 기자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