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주식 시장의 닛케이 평균 주가는 21일 투자 주체 세력의 관망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개장 초반의 약세를 딛고 장막판에 강보합으로 반전했다. 닛케이 주가는 미 주가 하락의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 오전 한때 9,500선 붕괴위기까지 몰렸다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21.92포인트(0.23%)가 상승한 9,642.61에 거래를 마감했다. 9월 중간 결산을 앞둔 금융기관의 보유주식 매각 경계감 등으로 눈치 장세가 펼쳐졌다. 엔화는 도쿄 외환 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투자가가 최근 수개월 동안 1천억-2천억 달러의 자금을 미국에서 회수했다"는 일부 보도 등에 영향을 받아 상승, 0.96엔이 오른 달러당 117.82-87엔(오후3시22분 현재)에 거래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 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