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첫 동시분양이 오는 10월1일 실시된다. 인천시는 1차 동시분양 일정을 확정,10월1일 인천지역 1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동시분양 참여 신청기간은 20일부터 9월5일까지고 입주자 모집공고일은 9월25일이다. 분양가구 수가 1백가구 미만인 단지는 시행사의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참여를 결정할 수 있다. 다만 일반분양 가구 수가 20가구 이상인 재건축단지는 무조건 동시분양에 참여해야 한다. 민영아파트뿐만 아니라 공공아파트도 동시분양 대상이다. 1차 동시분양에는 부평삼산지구에서 1천30가구를 공급하는 신성을 비롯해 5∼10개 정도의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인천시는 내다봤다. 인천시 관계자는 "수요자들이 여러 단지를 비교 분석할 수 있는 길이 열렸을 뿐만 아니라 분양가 인상을 억제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2차 동시분양부터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전월 20일께부터 동시분양 신청을 받아 당월 20일께 최초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