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마늘대책위원회는 9일 중국산 마늘 긴급수입제한조치 연장과 최저생산비 보장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재협상건의를 묵살하고 통상정책 실패의 결과를 모두 농민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긴급수입제한조치 연장, 협상 관련자 문책 등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또 오는 13일 `마늘농업 사수를 위한 제주농민대회'를 갖고 전국 마늘농가와 연대하는 상경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제주=연합뉴스) 홍동수기자 dshong@yna.co.kr